어느 한 회사의 144대질병수술비 특약이 있습니다. 5개가 한 세트인데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144개의 질병을 줄을 세워요. 그리고 가장 위에 있는 큰 질병 27등까지는 보장금액도 가장 크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맨 아래에 있는 자잘한 것들은 가입한도도 작지요. 가입하는 질병 개수를 숫자로 적어 N대로 판매하는 회사들은 참 많습니다. 그 중 144대를 판매하는 한 회사의 약관을 보면서, 어떤 질병을 보상하는지 살펴볼게요^^ <1> 가입하고나면 무조건 보상하나요? 아뇨, 약관에는 가입 후 진단이 확정 된 것으로 수술할 때만 보장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입 전 녹내장 판정을 받고, 가입 후 진행해도 보상 안되겠지요?
하나의 질병으로 연거푸 해도 보상됩니다. 단, 안구관련 레이저술은 2달(60일) 사이 두번, 세번을 해도 한번만 지급됩니다. 한번 받고 60일 지나서 또 받으면 그건 보장되지요^^
모든 수술을 보상하는 보험은 존재하지 않아요. 안되는 걸 약관에 적어두었습니다. 주사로 넣거나 빼는 행위가 안되는 것은 전 회사 공통이에요. 체외충격파쇄석술, 하지정맥류 고주파레이저술, 디스크 신경차단술 등도 제외됩니다. 안되는 것은 일반 질병수술비, 질병1-5종, N대가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약관을 항시 가까이 두고 볼 수밖에 없어요~ <2> 크게 보장받는 수술은 어떤 것이 있나요? 144대 중 27대와11대질병이 가입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백만원대 단위입니다.
뇌, 심장, 간, 폐, 췌장, 신장 등의 중요한 장기들은 대부분 포진되어 있어요. 우리가 많이 들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부정맥, 심부전 또한 모두 포함됩니다. 144대를 가입하신다면 뇌혈관/허혈성수술을 다 합쳐 가입하신 것이니 보험료 절감을 위해서는 중복되는 건 안하셔도 좋겠지요?^^
당뇨, 고혈압 질환도 큰 보장 측에 속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충수의 질환..? 맹장도 여기에 포함된다니 좀 놀랍습니다. 남편이 맹장염(K35)으로 약 80만원정도 병원비가 나갔던 것 같아요. 염증이 좀 유출이 되어 입원을 더 할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충수염이 큰 보장이란점이 의외이고 나쁘지 않게 생각되네요. 다음은 가입규모가 다소 작아지는 생활밀착형 질환들입니다. <3> 여러가지 생활질환들은 어떤게 있나요?
갑상선은 목 안에 있는 나비모양의 작은 기관인데, 그 안에 또 부갑상선이라는 더 작은 존재가 있다고 합니다. 그 부갑상선의 저하증이나 항진증, 안구의 일부질환, 탈장, 통풍, 방광염, 림프절염 등등 세부적인 장기들의 염증관련 수술이 포함됩니다.
갑상선질환, 아까는 안된다던 콩다래끼 맥립종이 특별히 추가되어 있고, 축농증과 편도아데노이드수술, 치열치루, 디스크, 담석증, 여러기관의 물혹(양성종양 또는 양성신생물)을 제거하는 것이 네번째인 43대생활질환으로 보상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양성신생물이 암이 아닌 일반 혹을 가리키는 것은 맞으나 144대에서 보상하는 혹은 그 중 일부라는 사실입니다. 수술확인서나 진단서에 보면 혹의 종류에 따라 질병분류코드가 기재되는데요, 확실한 것은 일단 D로 시작하는 것만 보상된다는 것이에요. “건강검진 중에 대장용종 떼어냈어요. 이름이 결장폴립이고 K몇이라고 적혀있는데요, N대로 보상되나요?” “아쉽게도 N대는 대체적으로 D코드 혹제거만 해당된답니다. K코드라면 실비, 질병수술비, 질병1-5종에서는 보상되어요^^” 가장 마지막, 막내들! 관절염과 백내장, 치핵과 치질등이 따라옵니다. 발생빈도는 정말 많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회사마다 N대의 지정숫자는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144대수술이라고 검색하면 해당 회사는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약관을 설명드리는 이유는 이러한 담보를 갖고 계신분들께서 보상여부를 확인할 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기 위함입니다. 담당설계사가 없으시다면 혼자 약관을 찾는 것이 더욱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거든요..^^ 담낭 결석으로 수술하셨다는 고객님이 연락을 주셨어요. 가입해두신 상품에서 담석증일 때 받을 수 있는 담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내드려야 합니다. 약관을 싹 다 살펴볼 예정이에요^^ 약관을 많이 알수록 보험강자입니다^^ 설계사는 물론 고객도요^^
Commentaires